'마녀보감' 측 "최성원 촬영분 살릴 것, 대체 캐스팅 없다"

2016-05-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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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대본 리딩에 참석했을 당시 배우 최성원[사진='마녀보감'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마녀보감'에서 최성원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JTBC 드라마 '마녀보감' 관계자는 9일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최성원의 촬영분을 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앞서 '마녀보감' 측은 최성원이 최근 병원에서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으며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드라마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관계자는 "다른 배우가 동래 역을 맡지는 않는다. 대체 배우는 없다"고 강조한 뒤 "최성원의 촬영분을 살려 방송할 예정이며 시청자 분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대본을 수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신 새로운 캐릭터가 나올 전망이다. 아직 어떤 캐릭터인지 정확하게 나온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백발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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