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조윤희가 ‘볼륨을 높여요’ 청취율 1위와 관련한 생각을 전했다.
조윤희는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KBS 쿨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동시간대 청취율 1위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또 데뷔 15년 만에 DJ 첫 도전을 하는 것에 대해 “연기 말고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한 살 한 살 먹다보니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더라”며 “뷰티 프로그램 MC도 했으니 DJ도 잘 하고싶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 규칙적인 시간에 방송을 진행하게 된 것에 대해 “저의 최고의 장점은 부지런함이라고 생각한다. 생방송에 늦지 않고 규칙적으로 참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윤희는 음악 선곡과 관련해 “리스트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좋은 음악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희가 DJ를 맡게 된 ‘볼륨을 높여요’는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조윤희는 “라디오 DJ하고 계시는 이성재 선배님께 여쭤봤더니 진정성 있게 성실하게 하면 많은 분들이 들어 주실거란 이야기를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볼륨을 높여요’는 KBS 라디오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1995년 시작된 이후 이본, 최강희, 메이비, 나르샤, 유인나 등 여자 배우, 가수들이 DJ 자리를 맡아 큰 인기를 받아왔다. 조윤희는 유인나에 이어 7번째 ‘볼륨 DJ’ 바통을 받았다.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는 오늘(9일) 오후 8시 첫 전파를 탈 예정이며, 첫 특별게스트로는 배우 유준상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