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청사 경비와 방호, 전산장비 보안, 당직근무 등 정부청사의 보안관리 시스템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보안강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9시 5분 '2016년 국가공무원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에 응시한 송모씨(26)가 인사혁신처 사무실에 침입해 시험 담당자의 컴퓨터를 켠 뒤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추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