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최근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벼 못자리 시기 키다리병 발생이 지난 2013년 전체 못자리 면적의 2.3%였던 것이 2014년에 46.3%까지 증가하였다. 지난해에는 종자소독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발생면적이 6.7%까지 크게 떨어졌다.
도 농업기술원은 벼 키다리병 발생이 지난 해 많이 줄기는 했지만 관리가 소홀할 경우 언제든지 확산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종자소독에서부터 못자리 설치, 이앙 후 본답관리 등 벼 재배과정 키다리병 예방에 필요한 기술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벼 키다리병은 지역별로 발생면적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경남의 경우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 도내 199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벼 공동육묘장 관리자에게 체계적인 육묘관리 기술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여 초기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춰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