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대한무역진흥공사(코트라)와 외국인 투자유치 합동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도가 ‘골고루 함께 웃는 충남경제’를 목표로 경제비전2030을 수립·추진 중인 가운데, 외자유치 분야 협업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탄력적인 외자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상품화 사업 지원 확대와 전문 인력 파견을 코트라에 요청했다.
허재권 도 투자입지과장은 “국가·지역 간 견제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외자유치의 현실을 감안, 도는 외국기업과의 합작투자, 업무의 시스템화, 외자유치 표준 모듈 개발 등을 중점 추진 중”이라며 올해에도 외자유치 목표 달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소를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9개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목표로 잡고, 투자 가능성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협상을 펼치고 있다.
또 해외 합작투자 지원, 상품화 사업 지원, 해외사절단 파견, 투자유치시스템·외투기업 고충처리시스템 등 전문관리시스템을 도입·운영 중이다.
코트라는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양질의 투자유치’를 올해 목표로 정하고, 인센티브 지원 강화·고부가가치 외투유치·투자 친화적 인프라 구축 등의 정책을 중점적으로 펼쳐 나아가고 있다.
코트라는 특히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유치를 지원 중으로, 이는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의 자금 조달과 글로벌 시장 개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