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교익은 “설탕을 듬뿍 넣어 식당에서 팔든 말든 그것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유고 먹는것도 자유”라며 “그런데 방송에 나와서 그렇게 설탕이 듬뿍 든 음식 레시피를 보여주면서 괜찮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이 가지고 있는 공공성이 (있다). 그렇게 설탕이 듬뿍 들어간 음식이 건강에 좋지 않을 수도 있다”며 “또 우리의 미각들을 흔들 수가 있기 때문에 방송에서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설탕이 듬뿍 든 음식을 내놓으면서 하는 방송에 대해 지적 한 것” 이라며 “백종원의 식당에서 음식이 달든 어떻든 그것을 지적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혓다. 황교익의 답변에 진행자는 “두 분이 만나서 뭔가 좀 푸셔야 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황교익은 “풀 것도 없다. 백종원은 본인 나름대로 열심히 외식사업 하는 사람”이라며 “저는 저 나름대로 음식에 대한 평가를 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방송에서는 해야 될 일과 하지 말아야 될 일이 있는데 지금 그 금도를 지키자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한편 황교익은 tvN ‘수요미식회’ 등 음식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맛 평론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