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일자리창출 부문 2년연속 '대상' 수상

2016-04-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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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2년연속 ‘2016 대한민국 창조경제 기업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는 일자리중심 시정운영과 부산형 창업생태계 조성,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선도 등 좋은 일자리 창출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일자리창출 부문 대상’ 기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4월 6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19개 부문 25개 기관 수상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으며, 이번 수상자 가운데에서 광역단체로서는 부산시가 유일하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취임 때부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지역의 주력산업과 사물인터넷, 신재생에너지, 방사선 의·과학, 의료·바이오, 금융 등 미래 신성장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작지만 뛰어난 기술력으로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과 중견기업을 키우면서, 좋은 기업이 계속해서 부산으로 몰려들고 부산에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을 만드는 데 매진하는 등 위대한 부산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2015년은 민선6기 시정의 도시비전인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 기틀을 다지고, ‘시민중심·현장우선·책임시정’으로 부산과 시정 전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이뤄낸 한 해였다.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에서 활발한 성과를 거뒀으며, 정부(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에서 2년연속 대상(대통령상),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평가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현장의 다양한 요구가 정책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전국 최초, 일자리위원회 및 일자리정책조정회의 개최,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500개사), 규제신고센터 운영, 민관합동규제발굴단, 찾아가는 규제개혁추진단 운영 등 현장중심의 시정을 적극 추진하여 왔다.

특히, 지난 10월 S&T모티브 공장을 부산에 유치하는 과정에서 10년간 공장 증축이 불가했던 복합규제지역에 공장허가를 적극적인 법령해석을 통해 끌어냄으로서 117억 원의 신규투자와 1,040명의 신규고용으로 20년만에 최대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었으며, 이 외에도 주거지역 빵공장 건축면적 완화를 위한 국토계획법 개정, 고형연료사용 규제완화, 준주거지 자동차 매매업 허용, 식품접객업 옥외영업 허용 등으로 향후 6,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지난 11월말, 전국 최초로,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장 100여 명이 함께 모여 발표한 '부산 일자리 아젠다 10'을 통해 지역 거버넌스 구축 등 일자리창출 역량을 결집했고,‘노사민정 한배타기’ 행사를 통해 청년일자리 2,806개를 창출하는 등 노사화합과 상생고용을 이끌어 내면서 전국의 모범사례가 됐다. 아울러, 청년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부산창업지원센터 및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부산 스타트업 카페 1호점 설치, 부산 청년창업펀드 100억 원 조성 등 ‘아시아 창업 1번지 부산’을 위한 로드맵을 착착 실행해 오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올 한해에도 시정의 최대 목표를 ‘일자리창출’에 두고, 좋은 일자리 5만개 창출을 포함한 일자리 18만개와 취업자 수 168만 명을 목표로 일자리창출 실적평가제를 4급 이상 간부공무원으로 전면 시행하고, 1기업 1공무원 전담지원사업인 ‘일자리소통관제’를 500개사에서 1,500개사로 확대운영, 일자리통합포털 구축, 일자리종합센터 ‘일구데이’운영(매월 19일), 연중 무휴 ‘365 일자리센터’ 등 일자리미스매치 제로화 본격 추진으로 취업매칭률을 2018년까지 3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서병수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에게 ‘일하는 행복’을 드리고, 지역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행복도시 부산’을 만들겠다”면서, “좋은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로 거듭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도출에 부산의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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