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개최되는 벚꽃축제는 감교리 주변 3개 마을(봉은·회시·유정마을) 주민들이 서로 힘을 합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열게 됐다.
벚꽃축제는 차 없는 거리형 축제로 개암저수지 입구부터 차량을 통제해 가족·연인·친구들이 벚꽃길을 걸으며 봄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치러진다.
차량통제로 인해 자가용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인근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나 도보로 이동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개암작은도서관도 축제기간 개암사 체련공원 주차장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열쇠고리·가방걸이·목걸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유아들을 위한 오색 바람개비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부녀회와 이장협의회에서 인절미와 모시송편, 우리밀 국수, 부침개, 도토리묵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한다.
특히 9일 오후 2시에는 개암사 산사음악회가 열려 아름다운 선율과 벚꽃길이 어우러져 벚꽃축제를 더 빛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오후 2시부터는 부안지역 문화예술 동아리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화려하지 않지만 포근하고 정겨운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