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전국 교육대학 8개교에서 식생활교육 강좌를 정규 교과목으로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2학기에 식생활교육 강좌를 서울교대 등 8개교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어린이가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려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식생활교육뿐 아니라 이들을 교육할 예비 초등교사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교대에 개설된 식생활교육 강좌는 실과 전공 필수 또는 교양 선택 과목으로 학교별로 1∼3학점을 부여한다.
허태웅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예비 교사의 식생활교육 역량과 의식을 높여 초등학교 현장에서 올바른 식생활·식습관 교육이 활성화할 것"이라며 "학교에서 영양·건강 교육뿐 아니라 농업·농촌 가치와 연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식생활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