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AK플라자가 신규 패션 라이프스타일 전문점 브랜드 2개를 신사동 가로수길과 홍대 상권에 잇따라 론칭하며 신사업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AK플라자는 7일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피셜 할리데이’, 8일 홍대 와이즈파크 4층에 ‘태그 온’등 신규 패션 라이프스타일 전문점을 각각 그랜드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오피셜 할리데이는 오는 2017년 온라인샵 오픈, 2018년까지 백화점 입점을 포함한 총 4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오피셜 할리데이와 태그 온은 차별성과 효율성을 강조한 새로운 콘셉트의 편집 전문점이다. 디자이너와 유통업체가 협업해 독자적인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인다.
오피셜 할리데이는 AK플라자 패션사업부가 운영하는 국내 1세대 편집샵 쿤(KOON) 신사점을 새롭게 리뉴얼해 론칭했다.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사동 가로수길의 상권특성에 맞게 차별성을 강조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의류, 잡화, 코스메틱, 생활소품 등을 직접 디자인해 독자적인 상품을 선보이며 가격대는 4만~20만원대다.
오피셜 할리데이의 디자이너 브랜드는 인스타그램에서 10만명이상 팔로우를 보유한 아더 에러를 포함해 총 18개다. 연면적 1029m²(312평) 규모에 5개층으로 구성된다. 오피셜 할리데이는 2017년 온라인샵 오픈 등 2018년까지 백화점을 포함한 4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홍대 와이즈파크 4층에 오픈하는 태그 온은 좋아하는 스타일과 본인의 감성 아이템을 태그(Tag)하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편집 전문점이다.
홍대를 찾는 20~40대 여성이 주요 타깃으로, 연면적 1510m²(457평) 규모의 4층 매장에 리엔베이크 마니컵케이크 카페(미각), 디퓨져(후각), 디자인 조명(시각), 블루투스 스피커(청각), 천연화장품(촉감) 등 오감 만족 라이프스타일 소품부터 패션 관련상품을 원스톱 쇼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태그 온은 특정 제조업체를 바이어가 직접 선택해 최고 가성비 상품만을 입점시키는 만큼, 2만~5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 상품이 많다.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모바일 채널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채동석 애경 유통·부동산개발부문 부회장은 “국내 유통업계는 고객 니즈에 맞는 브랜드를 선별해 상권을 찾아 입점시키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중요해졌다”며 “AK플라자는 각 점포별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전문점을 통해 최상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