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구 브랜드, 오픈마켓 손잡고 온라인 강화 '잰걸음'

[사진=G마켓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유명 브랜드 가구 업체들이 잇달아 오픈마켓과 손을 잡고 있다.  오픈마켓 직입점을 통해 온라인 유통채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G마켓은 유명 가구 브랜드 에넥스와 입점계약을 맺고 본사직영 5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에넥스가 본사 차원에서 오픈마켓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현재 본사 차원에서 G마켓에 공식 입점한 가구 브랜드는 한샘, 리바트이즈마인, 에넥스 3곳이다.

대형 가구 브랜드들이 오픈마켓에 속속 입성하는 이유는 매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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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앞서 입점한 한샘과 리바트이즈마인의 경우 오픈마켓 입점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본사 직영 1200여 개 상품을 G마켓에서 판매하는 한샘의 경우 지난 3월 G마켓을 통한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268% 늘었다. 600여 개 상품을 공급하는 리바트이즈마인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무려 340% 매출이 성장했다.

G마켓 가구팀 김철희 팀장은 “패션, 식음료, 디지털 등 다양한 브랜드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운데, 가구 분야에서도 브랜드사들이 온라인 판매채널로 오픈마켓을 선택하고 있다”며 “유명 브랜드 가구도 속속 입점함에 따라 고객들의 상품 선택 폭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