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자전거 주차시설 2500대 설치 …2030년까지 4만대 확보

2016-04-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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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보도를 백색선으로 분리하는 등 기반시설 확충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앞으로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4만대의 자전거 주차장이 조성되는 등 자전거 관련 기반시설이 지속적으로 개선돼 이용자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는 올해 말까지 행복도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 등에 총 2500대의 자전거 주차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특히 자전거 이용을 선도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오는 2030년까지 자전거 주차시설을 총 4만 대 확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주민 입주가 시작된 금강 남측 3생활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및 지선버스 정류장을 비롯해 공원 등 자전거 주차 수요가 많은 주요시설 위주로 자전거 주차시설을 분산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대중교통과 자전거의 연계성을 높여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양 기관은 최근 행복도시 2-3생활권(세종시 한솔동)과 1생활권(고운동․아름동․종촌동․도담동․어진동)의 자전거도로와 보도를 백색선으로 분리·완료했다.

이처럼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와의 상충을 방지하는 등 행복도시에 자전거 기반시설(인프라)이 갈수록 확충됨에 따라 자전거 이용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는 보도를, 자전거 이용자는 자전거도로를 서행으로 이용하는 선진 교통문화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이용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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