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16 인천광역시기능경기대회’가 6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의장, 이청연 시교육감, 이주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해 지도교수와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특성화고 학생과 산업체 직원, 일반인 등 58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등 7개 경기장에서 폴리메카닉스, 금형 등 44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인천시민과 학생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44개 직종의 경기장을 개방하고, 초·중학생들의 숙련 기술에 대한 올바른 직업관 함양을 위한 Young-Skill 올림피아드 로봇댄스 경연, 외국인근로자 중장비 운전 경연대회 등 다양한 시연행사도 개최된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울산에서 개최된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를 수상해 종합점수 1054.5점으로 2년 연속 전국 5위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는 전국 참가학교 가운데 종합 2위를 기록해 은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그동안 땀과 열정으로 닦아 온 훌륭한 기술과 기량을 맘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