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유럽과 국제협력 본격화

2016-04-06 08:13
  • 글자크기 설정

스위스 광역취리히투자청과 패밀리기업 유럽진출 지원 논의

[사진=한국기계연구원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이 올해 초 스위스 PSI(Paul Scherrer Institute)와의 업무 협약에 이어 패밀리 기업의 유럽 진출 지원까지, 유럽과의 국제협력을 본격화한다.

기계연은 비영리기관인 스위스 광역취리히투자청(GZA, Greater Zurich Area)과 5일 대전 본원에서 기계연 패밀리기업의 유럽진출 지원에 관해 논의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이날 투자청의 아시아 지역 이사인 마크 루돌프(Marc Rudolf)는 기계연과 관할 지역 내 PSI가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연구원을 직접 방문했다.

그는 기계연과 패밀리기업이 PSI, ETH(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등 지역 내 기관들과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패밀리기업을 포함한 한국기업들이 투자청을 통해 유럽으로 진출할 때 시장 분석은 물론 현지 기업 설립에 이르기까지 투자 펀드, VC(Venture Capital)에 대한 소개 및 자문 등 다각적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마크 루돌프 이사는 “취리히는 유럽의 중앙에 위치해 프랑스·독일 등 어느 지역으로든 이동하기 좋은 네트워크를 갖추었고 구글·IBM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유럽 본사 및 연구개발센터가 위치한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기계연 패밀리기업 등 한국기업들이 투자청을 통해 유럽에 진출할 때 지역산업 관련 정보제공, 경영활동에 대한 조언 등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용택 원장은 “기존에 업무협약을 맺은 PSI와의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를 강화해 기계연이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기계연의 많은 패밀리기업들이 유럽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창조경제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