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학기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국 학교급식을 합동 점검한 결과 86곳이 적발됐다고 31일 밝혔다.
초·중·고등학교 6402곳, 학교매점 502곳,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911곳 등 총 7939곳으로 이중 1.1%가 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전년도 상반기에는 7725개소를 검사해 80곳(1.0%)이 적발된 바 있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 △조리장 방충망 파손 등 시설기준 위반 △위생모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표시기준 위반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위반업체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재발방지 교육과 식중독예방 진단컨설팅 등도 병행해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