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재 소매 판매액이 1조 위안(약 183조 2900억원)을 돌파해 중국 내 소비 1위를 차지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전년 대비 7.3% 상승한 수치다.
온라인 판매액은 지난해 베이징 소매 판매액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 온라인 판매액은 2016억 9000만위안(약 36조 7260억원)으로 2009년 70억 위안에 미치지 못했던 것에 대비 28배나 확대됐다.
온라인 팬매 약진은 기존 인기 브랜드의 전자상거래 시장 참여가 이유로 분석됐다. 오프라인 매장들이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면서 판매 입지가 크게 넓어진 것이다.
상무부 관계자는 "소비 부문은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올해도 소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중국 경기 상황을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