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단독주택은 단열성능 강화, 전열교환기 및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으로 건물의 에너지소비량을 최소한으로 줄였다는 평가다. 보통 일반주택이 에너지효율 3등급(에너지소요량 230kWh/㎡)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 등급(에너지소요량 90kWh/㎡) 주택은 에너지소요량을 약 6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은 건축물의 1차 에너지소요량 합계에 따라 총 10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설계내용을 반영한 예비인증과 설계도서 및 현장실사를 거쳐 평가하는 본인증으로 나뉜다.
공단의 단독주택은 외벽의 단열성능이 법적 기준인 0.340(W/㎡K) 대비 0.187(W/㎡K)로 약 82% 향상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창호, 지붕, 바닥은 각각 102%, 43%, 85% 향상된 단열성능을 가진다.
특히 초절약형 단열구조에 고효율기기 및 신재생 시스템을 완비했으며, 주변 자연경관과 하나 되는 건물로 디자인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김인택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이번 시범사업의 단독주택이 건축물 에너지효율 1++ 등급을 인증받아 절약형 건물의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에너지성능이 높은 건물을 더욱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