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인터넷 가입자 110만명 돌파… 최단기간 10만 단위 증가

2016-01-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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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는 기가 인터넷 전체 가입자 수가 지난 23일 기준 110만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2월 29일 고객 100만명을 달성한 지 25일 만이며, 지금까지 10만명 단위로는 가장 빠른 증가 속도다. 

기가 인터넷 출시 이후 KT의 초고속인터넷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분기마다 확연한 성장세를 보인다. 지난해 1분기 3.2%(약 26만명)에서 2분기 5.4%(약 45만명), 3분기 7.9%(약 65만명), 4분기 12%(약 100만명)으로 늘었다.

기가 인터넷의 빠른 확산은 계속 감소하던 KT의 초고속인터넷 매출도 증가세로 돌려놨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지난해 1분기 4232억원, 2분기 4209억원으로 분기마다 계속 감소했다. 그러나 기가 인터넷 가입자 증가가 본격화된 3분기에는 4267억원으로 반전해 직전분기 대비 1.4%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일반 와이파이보다 최고 3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홈’이 출시된 이후에는 고객의 체감 만족도가 크게 상승하면서 프로모션 혜택 없이 전환 가입하는 경우가 다수다. 특히, 기가 인터넷은 온라인 동영상 및 음악을 즐기는 젊은 층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KT는 ‘바야흐로 기가시대’ TV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GiGA 드론 레이싱 대회’ 개최 등 고객이 기가 인터넷의 속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으며, 100만 고객 돌파를 기념해 올해 1월부터 기가 인터넷·기가 UHD tv를 결합으로 신규·전환 가입한 고객에게 기존 무선공유기(AP) 속도 대비 최대 3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홈’과 TV쿠폰을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110만 돌파의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2월부터는 TV결합 프로모션을 GiGA 노트북까지 확대한 ‘입학, 졸업 맞이 반값초이스 프로모션’을 시행해 기가 인터넷의 편리함을 더욱 많은 가정에 제공할 계획이다.

KT GiGA사업본부장 김기택 상무는 “한국소비자원 초고속인터넷 만족도 조사 1위,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수상 등 ‘올레 기가 인터넷’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고객들이 더 좋은 품질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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