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3년 내 '딤채쿡'으로 밥솥시장 2위 올라설 것"

2016-01-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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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가 새롭게 런칭한 프리미엄 IH 전기압력밥솥 ‘딤채쿡’의 샌디실버 색상 제품(왼쪽)과 유기골드 색상 제품[사진=대유위니아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대유위니아가 21일 프리미엄 IH(인덕션히팅) 전기압력밥솥 ‘딤채쿡’의 본격적인 판매 시작을 알리며 3년 내 30% 이상의 국내 점유율로 업계 2위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최준봉 딤채쿡사업팀 이사는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발표자로 나서 "한 달 동안 5000대의 딤채쿡 판매량을 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1년 내에는 10% 이상의 국내 점유율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밥솥 시장은 쿠쿠전자와 쿠첸이 7대3의 비율로 양분하고 있다. 여기에 대유위니아가 지난해 12월 후발주자로 밥솥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은 삼파전 양상으로 재편되고 있다.

최 이사는 "이미 밥솥 시장은 쿠쿠와 쿠첸이 양분한 상태이기 때문에 기존의 마케팅 전략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다"며 "딤채쿡은 체험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고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출시된 딤채쿡이 제일 비싼 제품이고 4월 중 6인용 이하의 중저가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1년 내 약 10종의 딤채쿡 라인을 구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출시된 딤채쿡의 가격은 84만9000원으로 시중 프리미엄급 밥솥 중 최고가다.

대유위니아는 이날 중국 시장에 대한 포부도 전했다.

최 이사는 "중국 수출도 고려해 밥솥 메뉴 언어를 중국어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죽·탕·찜 등 중국인이 좋아하는 메뉴 레시피를 탑재한 현지인 맞춤형 제품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유위니아가 중국 시장에서 유통망을 많이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얘기가 오가는 중국 업체가 3군데 정도 있다"고 덧붙였다.

딤채쿡은 전통의 가마솥을 모티브로한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된 10인용 프리미엄 IH 전기압력밥솥이다. 대유위니아는 롯데하이마트 판매를 필두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딤채쿡에는 과학적인 쌀알 불림 공정으로 밥 알 터짐 비율을 감소시킨 ‘알파 백미 모드’, 밥솥 내부에 강력하고 효율적인 열대류를 돕는 ‘웨이브 스테인리스 내솥’, 높은 열효율을 자랑하는 ‘나노 알파 H(heating)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또 딤채쿡은 5인치 터치 액정표시장치(LCD)가 탑재돼 터치 한번으로 다양한 밥과 음식 조리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를 이용한 사물인터넷(IoT) 기능으로 취사 알림 등을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

색상은 한국의 밥 문화와 어울리는 메탈릭(metallic) 컬러를 입힌 유기골드, 샌디실버, 가마솥 블랙 3가지로 구성됐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딤채쿡 판매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 소비자 대상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장에 방문해 간단한 퀴즈나 SNS 인증, 룰렛 게임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딤채식품의 ‘건강담은 쌀’, ‘건강담은 김치’ 등의 경품을 수령하거나, 캘리그라피 카드를 제작할 수 있다.
 

프리미엄 IH 전기압력밥솥 ‘딤채쿡’ 상단에 탑재된 5인치 LCD터치창. 이를 통해 죽·찜·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한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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