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해경이 해상치안 수요의 국제화, 다양화 추세에 맞춰 해양경찰 인재상(仁․義․忠)에 부합하는 ‘의무경찰’을 모집한다.
21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장인식)에 따르면 오는 25일 부터 2월 16일 까지 인터넷 홈페이지(http://ap.kcg.go.kr)를 통해 해양경비안전본부 의무경찰 160명을 모집한다.
합격자는 5월 23일부터 경남 진해 소재 해군 제1군사교육단에서 기본훈련을 이수한 후,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서 2주간의 신임 교육을 받은 후 전국의 해양경비안전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해경 의무경찰은 23개월의 복무기간동안 해상과 육상의 순환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경찰관을 도와 다양한 대민업무와 해상작전, 해상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해양경찰 의무경찰 전역자는 해양경찰 순경 특별채용의 지원 요건이 주어지고 있고, 복무기간동안 해기사 등 각종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수준 높은 훈련 및 교육장소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특전이 있어 꾸준히 지원자가 늘고 있다.
해양경찰 의무경찰 모집관련 문의는 군산해양경비안전서(☎063-467-0546)로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장인식 서장은 “해양경찰 의무경찰의 높은 복무만족도와 미래 직업 선택을 위한 준비로 지원자 늘고 있는 추세다”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청년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해양경찰 의무경찰에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그동안 병무청에 위탁해 모집하던 것을 지난 2012년 11월부터 자체적으로 선발해 오고 있고 올 해는 총 13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