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증 받으면 타 지자체 종량제봉투도 사용 가능합니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전입한 구민이 먼저 거주지에서 사용하던 잔여 종량제봉투에 인증마크(스티커)를 부착하면 부평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부평구는 20일 ‘타지역봉투 사용 확인증’ 스티커 2만1천500매를 인쇄, 각 동에 인구수를 고려해 배부했다.

타지역봉투 사용 확인증’ 스티커 [1]

타 지자체에서 사용하던 종량제 봉투에 이사해서 살고 있는 부평지역 동 주민센터에서 발급한 ‘전입세대 배출자용 확인 스티커’를 붙인 후 문 앞에 내 놓으면 수거해 가기로 한 것이다.

구는 지자체간 쓰레기 봉투가격 차액을 노린 다량 인증을 방지하기 위해 종량제봉투 규격별로 가구당 20매 이내만 배부할 예정이다. 동일 전입자가 반복적으로 확인증을 신청하는 것은 제한을 받는다.

관련기사

• 인천시, 부평구 굴포천역 남측에 2530호 공공주택 공급…31년 입주 목표
• 인천시,부평구 군부대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구상 용역 추진

종량제 시행지침 개정기준일인 2015년 8월 5일 전입자부터 소급 적용한다.

부평구 전출자의 잔여 봉투를 전입지 지자체에서 인증해 주지 않을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환불 처리도 해 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