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더 저렴…올해 평균 25만7000원

2016-01-21 07:32
  • 글자크기 설정

서울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8.6% 저렴"

[사진제공=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전통시장에서 재수용품을 구입하는 것이 대형마트보다 더 저렴하게 나타났다. 올해 서울에서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드는 평균 비용은 26만원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시내 25개 구 전통시장 50곳, 대형 유통업체 15곳, 가락시장을 대상으로 36개 주요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5만 7234원으로 지난해(24만 7976원)보다 3.7%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대형마트 평균비용인 31만 5980원보다 18.6% 더 저렴한 비용이다.
대한민국 최대 농수산 유통시장인 가락시장의 소매가격은 22만 7635원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과 송파, 영등포구가 평균 27만원대로 높았고 도봉과 마포, 구로구는 상대적으로 낮은 23만원 이었다.

또한 소와 돼지 등의 사육 두수가 줄어 육류 가격이 지난해보다 16%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과일류는 명절용 대과가 부족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참조기는 어획량 증가와 정부 비축물량 방출로 지난해 3마리 1만 4772원에서 올해 1만 2천600원으로 하락했다.

공사는 홈페이지(www.garak.co.kr)에 설 성수품 가격지수와 주요 품목 거래 동향을 공시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