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올해 상반기 상장 재추진…이유는?

2016-01-2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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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해태제과가 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다시 추진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과 주관 계약을 맺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2005년 해태제과를 인수한 크라운제과는 지난 2012년에도 해태제과의 상장을 준비했으나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일정을 미뤘다.

'허니버터칩'의 인기에 힘입어 해태제과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상장이 재추진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태제과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6033억원, 45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8%, 102.7% 상승했다. 

현재 허니버터칩 생산 물량은 월매출 75억원 규모로, 오는 4월 새 공장이 완공되면 공급량이 두 배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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