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 확대

2016-01-1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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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장수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의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을 대대적으로 지원한다.

군은 올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에 사업비를 대폭 확대 지원키로 하고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2월 1일까지 사업신청 접수를 받는다.
 

▲장수군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을 대대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사진제공=장수군]


올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비는 총 7천6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1천900여만원보다 5천700여만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군은 평가기준을 고려해 고득점 순으로 대상자 30농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자는 임야 및 임야와 연접된 인근 농경지의 야생동물로 인한 농업·임업상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농업인으로 각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피해 예방시설은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기 위한 태양광식 전기목책기로 설치비용의 60%는 지원되며 나머지 40%는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농가소득보전을 위해 시행되는 이번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이 야생동물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예방시설의 효과제고를 위해 농작물 수확기 이전에 설치를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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