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기술감사로 45억원 절약

2016-01-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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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가 작년 한 해 동안 계약심사, 일상감사 및 민간보조건설공사 원가심사 등 기술감사를 통해 총 45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절감액은 감사 신청된 총412건 약1,076억원의 4.2%에 달하는 것이며, 2014년도 절감액인 19억원 보다 2배 이상 증가된 금액이다.

시 감사관실에 따르면 계약심사 대상으로 신청된 148건을 심사해 104건, 30억6000만원을 절감하고, 일상감사 대상인 256건을 감사하여 180건, 9억2000만원을 절감했으며, 작년에 처음 실시한 민간보조건설공사 원가심사를 통해 5억2000만원을 절약했다.

계약심사는 파주시가 직접 계약하는 2억원 이상 공사, 7000만원 이상 용역 및 2000만원 이상 물품구입 시 실시되며, 일상감사는 4천만원 이상 공사, 3000만원 이상 용역 및 1000만원 이상의 물품구입 시 심사가 진행된다.

또한 민간보조건설공사 원가심사는 민간이 추진하는 건설공사에 해당되는 것으로 그간 개별부서에서 공사비 적정여부 등을 자체검토했던 것을 감사관실이 전문성을 살려 심사를 강화한 것이며, 금년부터는 심사대상을 공사비 1억원 이상에서 4000만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한편 기술감사를 통해 시정된 주요 사례로는 방축리 하수도 정비공사의 배수구조물 형식을 현장여건에 부합되도록 암거에서 개거로 변경, 축현리 상수도 확장공사의 비경제적인 포장두께 축소, 황희선생영당 포장보수공사 관련으로 문화재 품셈에 억매이지 않고 실제 작업여건에 부합하는 경제적인 조경품셈 적용 등이 있다.

파주시 정명기 감사관은 “그간의 기술감사는 표준품셈에 맞게 단가가 산정됐는지와 수량이 적합한 지 정도만 점검했지만 작년부터는 공사가 필요한 곳인지, 구조물형식이 현장여건과 부합한지, 과거 유지관리 실적과 비교해 용역비가 과다하지 않은지 등 보다 심도있고 다양한 기법을 동원하여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금년에도 내돈 아끼듯 꼼꼼하고 창의적인 기술감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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