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시장, 고양시의회서 5대 시정방향 발표

2016-01-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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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광객 유치·일자리 창출에 올인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 최성 시장은 18일 열린 제200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아 신한류 문화관광 산업으로 일자리창출 및 민생경제 활성화에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민선 5기 출범 이후 고양시가 시민안전과 주민자치, 일자리와 복지, 교육·문화·예술과 스포츠 등 시정 전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우뚝 섰다고 그간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102만 고양시민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고양시의 부채 제로 도시 실현은 독자적인 부채관리 시스템과 실질부채 개념 도입, 재정건전성 강화 TF, 킨텍스 부지매각 TF, 혁신예산 TF 구성 및 운영, 강도 높은 예산 절감, 국도비의 안정적 확보, 다양한 세수 확충 등 각고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현재 남아있는 킨텍스 지원부지의 추가 매각 등을 통해 확보하게 될 2,800억 원의 재원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을 비롯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사업, 복지 등에 적극적으로 재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첫째로, 2016년은 시민들의 생계와 생존의 문제이자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하며 정부가 앞장서서 추진하는, 향후 10년간 17만 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K-컬처밸리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고양관광특구지정, 신한류 관광 벨트사업과 연결하고,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 산업단지 구축 그리고 4년 연속 3천만불 수출계약의 쾌거를 이룩한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시책사업과 연계하여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5월에 열릴 2016년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로 ‘신한류 문화관광도시 고양’을 전 세계에 알리고, 외부관광객 유치로 국제로터리 조직위가 자체 추산한 생산유발효과 약 1천8백억 원이 발생하여 고양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100만 도시 고양의 미래발전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GTX 조기착공과 신분당선의 고양 연장도 의회와 협력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또 고양시는 모든 일자리 기관은 물론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모든 일자리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여, 102만 시민에게 시의적절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 ‘고양시 일자리 통합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둘째로, 102만 시민의 안전을 우선시하면서 ‘고양형 시민참여자치’를 활성화시켜 100만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도 제시했다.

시는 민․관․군․경․소방 등 다양한 재난안전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연계시키는 ‘24시간 시민안전 종합상황실’과 ‘사이버 재난상황실’ 구축,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재난 초기 대응기동반 상시운영, 현장밀착형 독자적 위기관리 매뉴얼 마련, 고양형 을지훈련 등으로 최고의 안전도시를 구현한다.

또한 올해부터 ‘고양시민안전센터 운영’으로 방범, 교통, 재난안전, 주정차 등 다양한 용도로 설치된 관내 총 3,623대 CCTV를 통합 운영하여 더욱 튼튼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고양시가 될 전망이다.

시는 고양형 시민참여자치 자치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소셜특별시라 평가를 받는 고양시 SNS네트워크 역량을 토대로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셋째로, 따뜻한 복지‧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전국최초 민관거버넌스형 복지나눔 운동인 복지나눔 1촌맺기’, ‘신바람 난 경로당 사업’ 등을 강화하여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교통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특별교통수단 운행 방안으로 휠체어 탑승설비 장착 차량운행(50대), 저상버스 확충(총71대)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버스 운행도 개시한다.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사업과 아동복지 시설(42개소)에 대한 관심도 더욱 넓혀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양형 창조적 교육특구 실현’을 위한 고양행복학교 확대, 양질의 친환경 학교무상급식을 모범적으로 시행하고 창조적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센터를 운영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넷째로, 고양의 전통과 신한류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창조적 문화․예술도시로 1000만 관광객시대, 신한류 관광도시로 고양의 미래를 견인한다.

먼저, 신한류 문화예술의 성장의 토대가 되는 5020년 가와지볍씨와 고양600년의 역사‧문화를 계승⋅발전시켜, 고양시가 서울 인근의 베드타운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10번째 가는 100만 도시로서, 미래의 평화통일 특별시를 주도하는 역사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가진 도시 임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며,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신한류 도시 프로젝트라 할 수 있는 K-컬처밸리와 연계한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구축사업도 의회와 협력 하에 내실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최 시장은“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남북 관계의 평화는 다시 큰 위기를 맞았지만 고양시는 남북관계 상황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착실하게 굳건한 안보의 토대위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고양시는 유엔 국제기구의 적극적 유치를 비롯하여 평화통일 경제특구법 제정, 고양시가 중심도시로 결정된 평화통일 교육벨트 사업과 민간차원의 남북교류 협력 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안부 문제와 관련하여 일본 정부의 진정성 담긴 사죄, 관련자 처벌, 합당한 일본 정부의 배상이 있을 때까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편에 서서 인류 보편적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고양 시민과 함께 수호해 나가겠다는 뜻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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