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미래 이끌어갈 신성장산업 씨앗 뿌린다

2016-01-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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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올 한해 전주시민들의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3D프린팅과 농생명, 스마트미디어, 무인비행장치(드론) 신성장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등 미래 경제의 씨앗들을 뿌리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시는 정부의 3D프린팅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전주가 경쟁력을 지닌 탄소소재를 중심으로 한 3D프린팅용 탄소 융·복합 신소재 기술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3D프린팅산업 기반구축’사업 관련 정부예산을 확보했으며, 오는 3월까지 총 17억5000만원을 투입해 3D프린팅 지역특화 종합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시범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17년까지 총 125억원을 들여 3D프린팅 지역특화 종합지원센터를 구축, 탄소 융복합소재 및 특수소재 개발을 중점 육성하고 탄소 융복합 소재 및 SW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전주시청사 전경


시는 3D프린팅을 기반으로 한 탄소 융·복합 소재와 장비개발에도 본격 나서기로 했다.

시는 각종 국가 공모사업을 통해 오는 2019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40억원의 예산을 확보, 차세대 핵심기술로 부상한 3D프린팅 분야와 전주의 핵심전략산업인 탄소산업인 탄소 융·복합 소재·장비를 개발해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국내외 우수연구소 유치 및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탄소복합소재 관련 국제 공동연구 및 협력을 강화하고, 탄소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한해 농·생명산업과 SW산업의 융합을 통해 양 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R&D 및 제품 상용화에 주력하기 위한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구축 및 운영에도 힘쓰기로 했다.

사업 참여기관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 SW융합 R&D·상용화·비지니스 지원 9건과 SW융합 과제 발굴 연구회 지원 5건, 발굴된 연구개발 기술이전 1건 등 약 15건의 과제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빅데이터와 IoT 등 첨단 ICT산업 육성에도 주력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개소한 ‘K-ICT 디바이스랩 전주센터’를 중심으로 ICT관련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관내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제품개발과 테스트, 멘토링 등을 통해 스마트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최근 완산체련공원 일대가 정부의 무인비행장치 시범공역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내 ICT기술력과 관련 기업의 상용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인항공기 미래시장을 선점해 전주의 신산업분야로 육성하고, 창의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스마트 콘텐츠 기업을 발굴해 지역 선도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등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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