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프로골퍼 김시우, 미국PGA투어에서 첫 우승경쟁 나서

2016-01-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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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오픈 3R, 마지막홀 이글로 선두권과 2타차 단독 4위…최경주·노승열은 공동 52위 머물러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어프로치샷을 하는 김시우.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김시우(21·CJ오쇼핑)가 마지막 홀 이글로 미국PGA투어 첫 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길이7044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총상금 580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김시우는 3라운드합계 14언더파 196타(64·67·65)로 공동 선두 잭 블레어, 브랜트 스네데커(이상 미국)에게 2타 뒤진 단독 4위에 올랐다.

케빈 키스너(미국)는 합계 15언더파 195타로 단독 3위, 파비안 고메즈(아르헨티나)는 12언더파 198타로 단독 5위다.

선두 두 명과 그를 4타 이내에서 쫓는 선수 세 명 등 다섯 명이 최종일 우승다툼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시우는 이날 9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후 상승세를 탔다. 10, 12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시우는 13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으나 17번홀(파3)에서 4.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18번홀(파5·길이551야드)에 다다랐다.

마지막 홀에서 드라이버샷을 300야드를 훌쩍 넘게 날린 김시우는 187야드 거리의 두 번째 샷을 홀옆 3.6m에 떨군 후 이글퍼트를 성공했다. 전날 공동 7위에서 단독 4위로 치솟으며 미PGA투어 첫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13위,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와 존 허는 8언더파 202타로 공동 23위에 올라있다.

최경주(SK텔레콤)와 노승열(나이키골프)은 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52위다. 선두권과 10타차다.

김민휘는 합계 이븐파 201타를 쳤으나 2차커트(MDF)에 걸려 4라운드에 나가지 못했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 김형성(현대자동차) 이동환(CJ오쇼핑) 마이클 김은 2라운드 후 커트(합계 3언더파)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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