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산악대대는 그 이름에 걸맞게 ‘산 속은 나의 고향’을 구호로 외치며, 해병대의 임무 중에서도 산악 지형에서의 임무를 주로 담당하는 부대다. 산악대대에 입대한 멤버들은 본격적인 산악 적응을 위해 실제 암벽 등반 훈련을 받았다.
힘겹게 암벽 앞에 도착한 멤버들은 90도 경사에 가까운 훈련 암벽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수직에 가까운 암벽은 한발을 내딛을 때마다 조각이 부서져 내리기도 했다.
위험천만한 상황에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멤버는 샘 오취리였다. 오취리는 근육질의 몸매로 평소 대부분의 훈련을 수준급으로 통과 했다. 그러나 해병대의 ‘죽은 암벽’ 앞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이기우는 “오취리가 못하는 훈련이라면 우리도 당연히 못할 것”이라며 낙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멤버들이 해병대의 암벽 훈련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지 17일 오후 6시 20분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