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를 끝으로 세번째 응답시리즈가 끝난 가운데, 갑자기 존재감이 없어진 류준열의 비중에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팬들이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응답하라 1988'에서 정환(류준열)은 덕선(혜리)의 유력한 남편감으로 꼽히면서 '어남류' 팬들을 지지를 받았다.
문제는 정환의 비중이 현저하게 떨어진 것. 19화와 20화에는 모습을 거의 볼 수 없게 되자 일부 팬들은 "류준열과 작가의 사이가 안 좋은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극 초반부터 덕선을 향한 짝사랑을 비중있게 그려왔던 정환이 계속되는 오해와 망설임으로 짝사랑에 실패한 것은 이해하지만, 비중이 갑작스럽게 줄어들어든 것은 팬들의 분노를 더욱 키운 꼴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