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9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국민 댄스가수로 등극한 레전드 슈가맨의 등장에 앞서 “장담하는데 모두들 뒤집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후 힌트를 듣고 슈가맨의 정체를 알아챈 방청객의 탄성 저지르는 소리가 MC석까지 들려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슈가맨'의 전성기를 생생히 기억하는 김이나는 소녀팬 모드로 돌변하며 “상상도 못했다. 이분들 나오면 난 죽는다”,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등 시종일관 감탄을 금치 못했다.
3,40대 방청객에게 폭발적인 반응과 환호를 자아내며 등장한 '슈가맨'은 20대, 10대로 갈수록 인지도가 눈에 띄게 줄어있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는 당황스러워했다. 10대가 1998년생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인정한다는 듯 “당연한 반응이다. 태어났을 때 이미 우리는 활동을 접었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독특한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당시의 모습을 직접 재연하는 등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의 예능감을 선보이며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주도해나갔다.
한편 슈가맨의 대표곡 중 두 곡을 2016버전으로 재탄생 시킬 쇼맨으로는 레드벨벳과 오렌지캬라멜이 나서 상큼발랄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신년특집 2탄은 1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