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민선6기 서천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親기업정책과 다양한 기업유치 시책 추진에 힘입어 지난해 서천군의 기업유치 실적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도 공장등록시스템 기준 서천군 기업유치 실적(공장등록시스템 기준)을 분석한 결과, 2014년도 대비 기업유치 실적이 233% 증가했다. 이는 충남도내 기업유치 증가율 평균 20% 보다 크게 상회하는 결과로 충남 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서천군은 지난해 관내 3개 기업과 205억원 규모의 증설투자를 이끌어 냈으며 수도권 3개 기업과 2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이들 기업의 투자가 완료될 경우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며, 서천군은 이들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서천군의 투자유치과 신설과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대상을 대폭 완화한 투자유치촉진조례 개정을 통한 적극적인 親기업 정책추진과 투자유치진흥기금 마련 등 기업유치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여 서천군이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성장하였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서천군은 2015년의 상승세를 이어 올해 종천2농공단지와 김가공특화단지의 미분양 용지를 100% 분양완료하고 장항국가산업단지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중견기업 유치를 목표로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국내외적으로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기업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중견기업을 장항국가산단에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기업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