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미국 브루커사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

2016-01-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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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한독은 세계적인 질량분석기 전문회사 브루커 사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독의 메디컬사업본부는 브루커 사의 대표 제품인 ‘말디 바이오타이퍼’를 국내에 공급하게 됐다.

브루커 사는 임상연구·생명과학·바이오 제약·식품·환경·산업체 등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분석장비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회사다.

바이오타이퍼는 간편한 방법으로 미생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레이저 이온화 방식의 질량분석기로, 식약처 및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기존 미생물 동정 기기는 결과를 얻기까지 보통 4~24시간이 소요되지만 이 기기는 5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적은 시료량으로도 분석이 가능하며 6000여종의 미생물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어 미생물을 종 단위까지 보다 정확하고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한독의 미생물 진단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한 ‘말디 바이오타이퍼’를 통해 감염증 환자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독은 1970년대 말 독일 훽스트의 베링사로부터 진단검사시약을 도입한 것을 계기로 진단의학사업에 진출했으며, 현재 메디컬사업본부를 두고 체외진단시약과 장비, 메디컬 디바이스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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