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마크 패드모어·피아니스트 틸 펠너, 한국 찾아온다

2016-01-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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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아트센터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테너 마크 패드모어와 피아니스트 틸 페너가 한국을 찾아온다.

성남아트센터는 마크 패드모어의 가곡 리사이틀(2월21일)과 틸 페너의 첫 내한 피아노 리사이틀(2월23일)이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2016년 미국의 클래식 음악지 ‘뮤지컬 아메리카’에서 ‘올해의 성악가’로 선정되기도 했던 패드모어는 지난 2008년 첫 내한 공연 당시 영국 계몽시대 오케스트라와 함께 바흐의 ‘요한수난곡’의 에반겔리스트로 극적인 호소력을 보여준 바 있다.

패드모어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독일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슈만의 ‘5개의 가곡’으로 시작해 베토벤의 ‘멀리있는 연인에게’와 슈만의 ‘시인의 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현대 작곡가 한스 젠더가 패드모어와 펠너를 위해 쓴 ‘산속 동굴에서-장 파울의 소설에 의한 2개의 폴리미터’도 한국 초연으로 선보인다.

1993년 스위스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펠너는 바두라 스코다, 요르크 데무스, 프리드리히 굴다 등 오스트리아 계보를 잇는 피아니스트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뉴욕, 워싱턴, 도쿄, 런던, 파리, 빈 등에서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연주했다.

펠너는 이번 첫 내한공연에서 장 파울의 소설에서 영향을 받은 슈만의 피아노 곡 ‘나비’를 비롯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3번’, 슈만의 ‘환타지 C장조’ 등을 연주한다. 관람료 3만원~7만원. 문의 031-783-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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