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이용한 '타로테라피', 마음의 빗장을 여는 치유법으로 각광

2016-01-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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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테라피연구소, 타로카드 이용한 심리상담법 ‘타로테라피’ 강좌 운영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있을 때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깊은 위안이 될 수 있다. 여기서 한 발 나아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심적 위안과 안정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심리 상담, 즉 심리 치료의 역할이기도 하다.

심리 치료는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심리적인 고통과 부적응을 경험하고 있는 내담자와 인간의 사고, 감정, 행동, 대인관계에 대한 심리학적 전문지식을 갖춘 치료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협력적인 상호작용을 말한다. 하지만 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고통으로 마음을 문을 닫은 내담자에게 자신의 문제들을 이해시키고, 변화시키는 과정은 말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내담자에게 좀 더 부드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다. 타로테라피에서는 내담자와 상담자의 역동을 촉진시키는 촉매로 사람들에게 익숙한 타로카드를 이용하고 있다. 타로테라피는 타로와 알아차림(mindfulness), 명상법, 심리학 기초이론 등을 접목해 좀 더 전문적인 관점에서 타로카드를 이용하는 심리상담법으로, 여기서 타로카드는 점술을 보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자기통찰의 수단으로 활용된다.

타로테라피연구소 관계자는 “흔히 양과 음이 조화를 이루는 상황을 조화롭다, 상서롭다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안정과 평화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상태를 이르는 것”이라며 “타로테라피는 이러한 양과 음을 조화롭게 하는 심리상담의 한 방법으로, 타로와 점성학 이론은 물론 상담심리학, 발달심리학, 분석심리학 등 심리학적 이론에 바탕해 내담자의 마음의 상처와 고통을 해소하는 치유 과정을 돕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타로테라피연구소에서는 보다 깊이 있게 타로배우기, 타로상담, 타로강좌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 위해 다양한 타로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인들을 위한 취미 수강과정(2개월)을 비롯, ▲보다 전문적인 타로테라피 교육을 통해 심리상담사로 거듭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타로테라피 기초과정(3개월) ▲타로테라피 중급과정(6개월) ▲타로테라피 전문가과정 ▲개인강습 과정(1개월) 등을 운영 중이다.

1월에는 평일반 14일, 주말반 16일에 강의가 시작되며, 현재 각 과정별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수업은 10명 이내의 소수정예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타로테라피연구소 홈페이지(www.tarottherap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타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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