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무안~내이 간 도로사업 착공…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추진 탄력

2016-01-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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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주체별 구간 분리 사업 시행으로 도비절감과 조기 완공 기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가 밀양시 무안면 신법리에서 부북면 제대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1080호선(이방~내이) 무안~내이 간 도로 확포장공사를 착공한다.

무안~내이 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전체 연장 7.24㎞, 사업비 1,02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시행주체에 따라 3구간으로 분리하여 시행한다.

1구간은 밀양시 무안면 신법리~정곡리까지 2.1km, 277억원을 투입하여 경남도에서 시행하고, 2구간은 밀양시 무안면 정곡리~마흘리(서밀양IC)까지 1.8km, 198억원을 투입하여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 공사시행 시 한국도로공사에서 비관리청 도로공사로 시행한다.

또한, 3구간은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서밀양IC)~부북면 제대리까지 3.34km, 550억원을 투입하여 ‘14. 12월 지정된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의 진입도로로 시행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경남도는 경기침체로 인한 도 세수 감소에 따른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하여 사업시행주체에 따라 구간별로 분리하여 사업을 시행한다. 이로써 2구간 198억 원 및 3구간 550억 원에 해당하는 총 748억 원의 도비를 절감하고, 2020년까지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경남도는 1구간에 대하여 시공사 선정과 함께 지난 12월 22일 착공을 하여 교량 1개소 및 평면교차로 4개소 등을 설치하고 현행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용재 경남도 도로과장은 “무안~내이 간 도로 확포장공사 1구간 사업 착공과 함께 2구간 ‘16년 착공 등 조기 사업 추진으로 2020년까지 4차로로 확장 및 신설하여 경남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경남미래50년 전략사업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추진에 탄력을 기하고,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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