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 더 풍성한 보령, 올 한해도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 선사

2016-01-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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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특성과 전통 고려해 체험․참여형으로 내실 기한다

▲지난해 머드축제장[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산과 바다, 섬으로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충남 보령은 대표적인 관광휴양 도시로 연간 1600여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오서산과 성주산, 옥마산은 매년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고, 전국 최대의 해수욕장 중 하나인 대천해수욕장은 사계절 관광지로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또 무창포 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해수욕장으로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하다.

 이밖에 90여개의 유․무인도가 있어 서해안의 다도해라 불리는 보령의 섬은 충남에서 가장 크고 백사장의 고운 모래를 간직한 원산도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삽시도, 문화관광부의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된 외연도, CNN이 뽑은 우리나라 가장 아름다운 섬 중에 하나로 선정된 효자도 등 섬마다 각기 다른 색을 띄고 있다.

 글로벌 명품 해양관광 도시인 보령시는 올 한해에도 관광객들을 맞기 위해 풍성한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3월에는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무창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고, 4월에는 주산면과 옥마산 일원에서 벚꽃의 대향연을 즐길 수 있는 봄꽃축제가 각각 열린다.

 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에는 대천․무창포․원산도 해수욕장의 개장식이 있고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며, 금년 7월 15일부터 24일까지는 제19회 보령머드축제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 외국인이 ‘머드 홀릭’에 흠뻑 빠져 일상을 탈출하게 된다.

 8월에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해변예술제가, 9월에는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가, 10월에는 대천항 수산물축제가 각각 열린다. 또 청라 은행마을축제, 성주산 단풍축제 및 힐링타임 캠핑축제가 열려 산과 들에서 오색 향연을 즐길 수 있다.

 겨울에 접어드는 11월에는 제2회 음악불꽃쇼와 함께하는 김축제가 대천해수욕장에서 12월에는 천북굴축제가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에서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의 낭만 추억을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도 산림휴양문화 수요증가와 캠핑문화 저변 확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성주산 자연휴양림, 석탄산업의 역사와 작업환경, 현장 재현을 통한 후손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중인 국내 최초 건립한 보령 석탄박물관, 전기 및 에너지 전반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보령화력본부 내 위치하고 있는 보령에너지월드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 코스이다.

 또 △국보 8호인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와 보물 19호 보령 성주사지 오층석탑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재가 남아 있는 사적 제307호인 성주사지 △조선시대 충청지역 수군 지휘부였던 사적 제501호 보령 충청수영성과 정약용이 극찬했던 천하절경 영보정 △가톨릭 신자들의 순교지인 갈매못 성지를 비롯한 보령읍성, 남포읍성, 김좌진장군묘소, 도미부인사당은 과거의 발자취를 느끼는 산 교육장으로도 많은 관광객들이 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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