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반기문 UN총장 미국의 하수인에 불과..위안부 합의 지지 취소해야"

2016-01-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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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표창원 "반기문 UN총장 미국의 하수인에 불과..위안부 합의 지지 취소해야"]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표창원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장이 반기문 UN(국제연합) 사무총장에게 쓴소리를 쏟아냈다.

1일 표창원 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하수인 ▶일본의 특수성 혜택 등을 거론하며, 일본군 '위안부' 관련 합의 지지 발언을 취소하라는 입장을 전했다.

표 소장은 "반기문 총장님, 국민이 분노하고 아파하는 '한일협상 지지 발언' 취소하시기 바랍니다" 라며 "지금 윤병세 외교부 장관처럼, 그저 참여정부 외교장관에 '불과'했던 당신에게 UN사무총장 자리를 안겨준 것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셨습니다"라고 말했다.

표 소장은 당시 UN 사무총장 직은 대륙별로 돌아가며 배정됐고, '아시아' 차례일 때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발목 잡혀 한국에 기회가 주어졌다고 설명했다.

표 소장 이어 "유럽 언론에서는 반 총장께서 미국의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독립적이고 중립적이어야 할 UN의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자주 들려왔습니다"라며 "부디, '존경받는 한국인'으로 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편,이날 반기문 총장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 전화를 하며 "박근혜 대통령께서 비전을 갖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데 대해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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