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신년사] 김규선연천군수 신년사

2016-01-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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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수]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하여 불철주야로 수고하시는 국군장병과 경찰관, 그리고 소방관 여러분!

군민의 공복으로써 맡은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6백여 공직자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2015년 을미년 한해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부푼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한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께서 뜻 하시는 일마다 큰 성취를 이루시고 가정마다 행복으로 축복 받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세계적 경기침체 장기화, 유가 및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 신흥시장의 성장률 부진 등으로 국내경제 또한 어려웠으며,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로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되어 전 세계가 큰 충격에 빠지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습니다.

또한, 국내적으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극심한 가뭄과 메르스 여파로 인한 내수 불황, 수출부진, 일자리 부족 등은 서민들의 삶을 한층 고단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더하 북한의 목함지뢰 사건과 포격 도발은 우리 군민 모두에게 놀라움과 고통을 안겨줬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본분을 다해 주시고 지역발전을 위하여 애정 어린 성원과 깊은 관심을 보여주신 군민 여러분께 위로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군은 지난 해「NEXT 경기 창조 오디션 공모」에서 창조상을 수상하여 75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았으며, 또한, 보건복지부 주관 2015년도 지역복지사업 대상, 농촌진흥청 주관 2015년도 농촌진흥사업 최우수 기관상, 제23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경기도 10대 대표축제로 4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밖에도 군정업무에 대한 상급기관의 분야별 평가결과 주요 성적으로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기업SOS 시스템운영, 말라리아 퇴치사업 분야에서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하여

지역발전 사업 종합평가, 취약지역 응급의료지원 평가, 농업 6차 산업 수익모델 시범 공모사업에서 우수기관 선정 등 총 23개 분야에서 89억 8천 3백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와 같이 좋은 성과가 있기까지는 군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도 모두들 어렵다는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는 중국 경제불안과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전 세계적인 성장 둔화로 인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3.0%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서민경제 또한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 일자리 부족과 사회양극화 심화 등으로 우리에게 많은 인내와 지혜가 요구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변화와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난제를 하나하나 헤쳐 나가기 위해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 새로운 각오로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갈 때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그동안 다져온 군정 기본틀과 성과를 바탕으로「통일한국 심장 미라클 연천」건설을 구체화하고 가시화 하는데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으뜸연천 명품연천」의 중흥기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새해 주요 군정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방범용 CCTV10개소에 35대 추가 설치하여 각종 범죄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심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선제적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 재난종합상관제시스템운영,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위험시설물 안전검 등 주민안전체계를 확립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두 번째, 활력이 넘치며 일자리가 풍부한 창조경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은 최고의 복지(福祉)임을 명심하고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여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추진해 온 청산대전 일반산업단지 양성화와 백학통구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여 연천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작년 분양이 완료된 백학 일반산업단지 내 근로종합복지관을 신축하여 입주기업 근로자에게 좋은 근로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국가 기간산업 유치 및 대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인 대안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중소기업 육성기금 출연 및 특례보증 지원, G-패밀리 클러스터사업 지원 등 경영 및 기술상의 애로사항을 하나하나 해결해 주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행정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지원을 실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이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곡 중앙로 지중화사업, 문화공연, 간판 정비, 착한가격소 이용 활성화 등 지역상권 살리기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SOC 실증연구센터 1단계 사업과 답곡리 사격장 조성사업은 금년 말까지 완료하여 우리 군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보급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녹색에너지 장려정책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군 지역특성을 고려한 에너지 보급 확대와 발굴을 위하여 연천군 에너지 비전 수립에 관한 연구용역을 시행하여 지속가능한 연천군 에너지 실행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세 번째, 지역 기반시설 확충을 통하여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 구축은 살고 싶은 연천군을 만들고 기업유치를 위하여 중요한 과제로 현재 건설 중인 도로는 조기에 완공시키고, 계획 중인 사업은 조속히 착공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공사 중인 국도 3호선 확포장공사, 3번국도 대 우회도로 건설, 국도 37호선 확포장공사 등을 기에 마무리하여 연천군의 발전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은 2019년까지 완공시키기 위해 안정적인 정부 예산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으며,

사업구간 중 경제성 미비로 인해 일부 불합리하게 설계된 구간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에 교량화로 설계변경 등을 건의하여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전철 연장사업 현안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연천까지 연장 건설과 DMZ 휴전선을 연결하는 동서평화 고속화도로 건설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 준공에 맞춰 연천 옥산지주거단지 조성, 연천군 공영버스터미널 조성, 연천 힐링마운 허브 조성, 초성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562 탄약고 이전 사업 등 역세권개발 사업 추진으로 침체된 지역발전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또한, 우리 군의 미래상과 장기발전 방향 비전을 제시 할 2030 연천 군기본계획 및 군관리계획 수립 용역은

국가 성장패러다임의 변화와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부분별 발전계획과 내실 있는 세행계획을 수립하여 각종 개발 사업이 조화롭고 계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교통안전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교통약자 이동 차량 지, 맞춤형 따복버스 도입, 벽지노선 버스 손실 지원 등 군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문화를 정착해 나가겠습니다.

북삼-무등, 전곡리도 202호선, 청산리도 204호선 확․포장공사와 장기미집행도시계획도로 개설,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조화로운 지역균형발전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우리군 급수 인구증가에 대비하여 상수도 시설, 공공하수처리 시설의 지속적인 확충과 도시발전의 근간이 되는 하수도기본계획과 오염총량관리계획의 적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번째,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로 체류와 재방문을 유도하여 고용창출과 더불어 관광소득을 증대시키겠습니다.

관광은 굴뚝 없는 산업이라 불릴 만큼 무공해 복합 산업으로 고용창출과 관광소득을 증대하는 우리군 미래의 중요한 산업입니다.

이를 위해 임진강․한탄강․차탄천을 연계한 연강나룻길, 차탄천 에움길, 명품 평화누리길 조성 등을 통해 수도권 최대 명품 자연생태 탐방로를 조성하여 차원 높은 문화관광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받은 재인폭포를 비롯한 국가지질공원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여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특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계획에 반영된 임진강 유원지 조성사업외 10개 사업의 총 사업비 2천4백 7십억원은 연차별로 안정적 사업이 추진 되도록 차질 없는 행정절차 이행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군의 자랑인 구석기축제 및 겨울여행, 농특산물 큰장터, 연천 DMZ 국제음악제는 즐기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우리나라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수레울아트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지역예술발굴․육성, 지역문화·예술단체 공연 및 행사 지원 등으로 품격있는 문화사업을 육성하여 군민 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을 정착시키겠습니다.

또한, 군부대이전 및 지역경제 장기침체로 낙후된 신서면 지역에 고대산 자연휴양림 조성, 베이스볼파크 조성 등을 비롯하여

신서 도심권역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개발과 더불어 주민 스스로 지역발전에 대한 의욕을 북돋을 수 있는 정책사업 개발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군민의 건강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소규모 동호회 중심의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고,

그동안 확충된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운동선수와 가족 등 많은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습니다.

다섯 번째, 융복합 6차 산업 육성을 통해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선택형 맞춤농정 지원, 친환경농업 육성, 농업소득보전지원, 통일바라기 명품인삼 아트밸리 조성,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등 우리만의 독창적인 고부가가치 농축산업의 변혁을 일으키는데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농업인 육성, 특화작물 육성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신기술 확대 보급, 귀농귀촌 육성, 농축산물 군납 납품, 농특산물 판매코너 확대 운영 등 우리군 자체적으로도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농업의 소득창출을 위해 전략 품목 명품화 사업을 보다 구체화하고, 연천 쌀을 비롯하여 청솔부추, 콩, 율무, 인삼, 사과 등을 전국 최고의 명품 남토북수 브랜드로 만들어나가겠으며, 또한 농산물 가공과 유통망 확충 등 6차 산업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도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경기도 창조 오디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DMZ 연천율무특화 미라클타운 조성사업」은 2016년에 착공하여 연천 농산물을 단순 생산 판매보다는 가공, 유통, 판매, 체험, 관광과 연계한 융복합 6차 산업화통해 부가가치를 높여 어려운 농촌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연천 DMZ 농촌체험관광 특화단지 조성 사업은 군남면 옥계리 일원에 농작물체험단지, 숙박 및 관광시설 등 농작물 재배와 체험관광을 병행할 수 있는 복합관광시설로 올해 농촌관광 휴양 단지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2019년까지 완공토록 추진하겠습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우리군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수도권 최대의 그린 투어리즘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가뭄대비 농업용수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선제적인 가뭄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아미지구, 북삼지구 지표수 보강 개발과 선바위․해동지구 농업용수 확보 등 내년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한해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꿈과 희망을 주는 맞춤형 복지 구현으로 모두가 행복한 연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모든 세대와 계층이 더불어 함께하는 건강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 연천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군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1만 여 명으로 군 인구의 22%를 차지하는 초 고령사회로 진입하였습니다.

이런 사회적 변화에 맞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 더욱 확충해 나가겠으며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여가문화 창출 등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과 복지사각지대 해소, 장애인복지사업 확대, 요보호아동 및 취약계층 아동 지원 등

다양한 복지수요 계층의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나복지를 실현하여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연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다목적복지회관을 건립하여 복지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원스톱 융복합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한 가족지원 서비스 지원,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다문화가족지역사회 정착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하여
여성이 행복하고 가정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으며,
부족한 보육 서비스 구현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거점 사무소를 운영하여 복지역량을 강화시키겠습니다.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실시하고, 정신건강 증진사업, 치매지원센터 운영, 독감백신 무료접종, 통합 건강증진 사업 등 우리 군 특성과 군민의 수요에 맞는 건강증진 사업을 수행하겠습니다.

또한 공공의료서비스 신뢰도 제고를 위해 공공보건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의료 환경 서비스 개선,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지원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하여 이용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의료기관을 구축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재능과 역량을 갖춘 창의 인재를 키우겠습니다.

교육환경이 좋은 연천군을 만들겠습니다. 교육은 연천발전을 위한 백년대계의 초석입니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EBS 학력증진 멘토링 사업, 어학연수 프로그램 운영, 향토장학기금 100억원 조성 및 장학금 지급 등 우리고장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에 있는 연천장학관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지역 우수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하는 한편, 무상급식 지원, 학교 환경개선사업, 통학버스 지원, 명문화 학교 육성지원 등 지역인재 육성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인생 100세 시대 대비, 창조적 평생학습을 통한 군민행복 실현을 위하여 세대별, 계층별 맞춤형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평생배움터 운영 등으로 군민 모두에게 학습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통일교육특구 지정을 위해 기본계획수립 용역 특구지정 신청, 지원조례 제정 등 차질 없는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남․북한 평화창출 공간과 통일교육의 산실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여덟 번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종전의 행정서비스는 기존 규정에 따라 관행적으로 처리해 왔습니다. 이제는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여 고객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행정 편의적인 각종 제도를 고객 편의 위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정례적인 민원 친절교육, 고객만족도 평가, 군수 민원상담의 날 운영, 민원콜서비스 운영 등 민원사무를 신속․정확․공정하게 처리하여 고객이 체감하는 고객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민선시대 출범과 함께 홍보의 중요성이 지방자치시대의 성공여부에 척도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그동안 홍보의 주를 이루었던 지하철광고, 전광판광고, 언론매체 광고를 과감히 배제하고, 적은 예산으로 고효율의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뉴미디어홍보, 한국 최초의 돔구장고척돔구장을 활용한 홍보, 공중파 방송 및 케이블 TV 및 신문 등을 활용한 언론 홍보 등을 통하여 우리 군을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홉 번째, 미라클연천이 주도하는 DMZ 상생 프로젝트로 새로운 시대의 생명과 평화가 실현되는 Dream Make Zone​ 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통일을 대비하여 남북교류협력은 이제 통일대박을 넘어 인류대박의 빅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통일경제특구 조성, 민족통일조성, 대북지원 묘목장 조성, 미래 통일수도 건설, 경원선 철도 금강산 연계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 정착을 위해 추진되는 국가적 사업이 우리 군에 유치 될 수 있도록 전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여 차근차근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통일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경원선이 복구될 경우 남북화해 분위기를 넘어 통일로 가는 교두보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재도약과 민족사의 대전환을 이루는 철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경원선 철도 복원 기공식 축사에서 남북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통로를 열어나가면,「비무장지대」를 뜻하는 DMZ가 남북주민은 물론 세계인의 꿈이 이루어지는 지대인 「Dream Making Zone」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Dream Making Zone」은 이미 우리 군에서 2년 전부터 사용한 말입니다.

이 말은 우리 군이 능동적․전략적․선제적으로「통일한국 심장 미라클연천」을 주도하는 DMZ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우리 군의 각종 중첩된 규제를 푸는데도 합리적인 대안과 설득력 있는 논리를 갖춰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600여 공직자 여러분!

우리 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올해도 저의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연천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그 변화의 모습이 어떻든 분명한 것은 우리는 그 변화를 반드시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3~4년이 지역발전의 성장엔진을 구축하는 중요한 시기로서 연천발전의 명운이 걸려있는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철이 개통되고 3번 국도와 37번 국도가 개통되는 2019년경이면 우리 군은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기업인들도 몰려올 것이라고 전 확신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빈손을 내보일 수도 있고, 번영을 안겨다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지금은 중첩된 규제의 테두리에서 낙후지역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이제 우리는 새로운 비전과 전략으로 무장해 새로운 지역발전의 모멘텀을 열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저는 연천을 통일 한국의 수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연천은 통일한국의 수도가 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자신합니다.

일한국심장 미라클연천이 보여주는 기적의 변화를 조만간 보게 될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통일한국심장 미라클연천」의 기적을 이루기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군이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생각을 현실로, 상상을 가치로, 창조력을 미래의 가치로 만드는데 군민 여러분도 기꺼이 동참하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를 비롯한 5만여 군민과 600여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다면「통일한국심장 미라클연천」은 멀지 않은 장래에 우리 눈앞에 현실로 다가 올 것이라 고 굳게 믿어 의심치 않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난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무쪼록 올 한 해도 붉게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처럼
큰 꿈, 새 희망으로 새해에는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고,

가정마다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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