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화끈한 신년세일로 새해 시작…2~17일 연중 최대 행사 펼쳐

2016-01-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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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디셔널 시즌오프, 피숀 클리어런스, 모피/디자이너 행사등 대형행사 풍성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2~17일까지 16일 동안 본점·강남점 등 전점에서 ‘신년 정기세일’ 행사를 펼친다.

신년세일은 봄 상품 출시에 앞서 겨울상품의 시즌오프 및 클리어런스가 몰려 연중 정기세일 중 가장 많은 브랜드가 참여하고 물량도 많이 준비되기 때문에 연중 정기세일 중에서 효과와 매출 외형이 가장 크다. 

신세계 측은 2016년 한해의 소비심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이번 세일에 다양한 프로모션과 공격적인 대형행사 등 마케팅 자원을 총 동원하여 16년 첫 시작을 기분 좋게 열겠다는 방침이다.

◆새해 첫 시즌오프 ‘트래디셔널’, ‘남성 패션’ 시즌오프

이번 1월 신년세일은 대중고객들을 위한 ‘트래디셔널 시즌오프’와 ‘남성 패션의류 시즌오프’가 스타트에 나선다.

이는 연중 1월은 ‘대중고객’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달(月)로서 1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월)은 VIP고객과 대중고객의 비중이 평균 6:4로 VIP고객의 매출비중이 높은 경향을 나타내지만 매년 1월은 이 같은 매출비중이 역전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신세계의 월별 실적을 살펴봐도 1월 대중고객들의 매출비중이 65%에 달하는 등 다른 달(月) 비해 대중고객의 내점이 높다.

이에 신세계는 2일부터 D&S 랄프로렌, 타미힐 피거, 헤지스 등 20여개의 트래디셔널 브랜드들이 총 출동하여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트레디셔널 시즌오프’를 전점에서 펼친다. (브랜드 별 시즌오프 할인률 및 시기 일부 상이)

영등포점에서는 2~6일까지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남성 트래디셔널 시즌오프 대형행사를 열고 타미힐피거·빈폴·헤지스·폴로 등 8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40% 할인판매한다.

특히 행사 첫 주말(2~3일)에는 가격할인에 더해 신세계카드(씨티·삼성·SC·포인트)로 당일 20/40/60만원 이상 트래디셔널 장르 구매 시 금액대별 상품권(5%)를 증정하고, 단일브랜드에서 6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트래디셔널 시즌오프와 함께 2일부터 남성 클래식(신사·정장), 캐주얼, 컨템포러리 등 남성패션 브랜드 12개가 참여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남성 패션 시즌오프’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남성 패션 시즌오프는 지난해보다 20일가량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기 때문에 올 가을/겨울 신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난해보다 일찍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첫 주말에는 10% 상품권 행사도 최초로 진행하여 남성패션 장르 단일브랜드에서 당일 60/100만원 이상 구매 때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1년에 단 두번 ‘피숀 클리어런스’

신세계 본점에서는 행사 기간 1년에 두번만 진행하는 ‘피숀 클리어런스’를 신관 9층 본매장에서 신년세일에 맞춰 진행한다.

‘피숀’은 신세계백화점이 20여년전 첫 선을 보인 국내최초 생활명품 편집숍으로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전세계를 돌며 발굴한 전세계 최신 유러피안 클래식 주방용품과 생활용품을 직소싱해 직접 운영하고 있어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특히 1월은 봄 결혼 성수기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들이 혼수구매를 시작하는 시즌으로 매년 1월에 진행하는 ‘피숀 클리어런스’ 행사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혼수 생활·주방 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혼수고객들로 늘 북적인다.

우선 프랑스 명품 식기브랜드인 사브레에서 구스타브 커트러리 세트 (스푼+포크+나이프)를 50세트 한정으로 55,200원에 선보이고 머드에서는 머그 2종 세트를 103,600원에 30세트 한정으로 특가 판매한다.

또한 원목 느낌과 자연의 느낌을 살려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으로 유명한 렘노스에서는 리키시계 소·대 사이즈를 각 20개 한정으로 9만6000원/13만6000원에 각각 판매하고 홀리스튜어트에서는 도트 테이블매트를 역시 30개 한정 4만9000원에 특가로 판매한다.

◆모피디자이너 아우터 대형행사

겨울외투 상품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모피와 디자이너 아우터 대형행사도 진행한다.

본점 10층 문화홀에서는 새해 첫 주말인 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동우모피·근화모피·성진모피·부르다문·마담포라 등 5개 모피와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모피/디자이너 아우터 대전’을 펼친다.

근화모피에서는 그로우 피메일 재킷을 40% 할인한 402만원, 성진모피에서는 마호가니 휘메일 후드코트를 60%이상 할인된 460만8000원에 판매하고 동우모피에서는 밍크 휘메일 재킷을 40% 할인된 540만원에 선보인다.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인 부르다문에서는 구스다운패딩을 19만8000원, 마담포라에서는 오리털 후드 하프코트를 45만8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홍정표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신년세일은 2016년 한해의 소비심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동업계와 차별화되는 다양한 대형행사와 프로모션으로 세일 첫주부터 고객 선점을 위해 마케팅 자원을 총 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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