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의 한 핵심측근은 “최 회장이 최근 자신의 사생활 관련 소식이 급격히 퍼지자 더 이상 거짓 삶을 살 수 없으며 진실 공개를 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씻을 수 없는 무거운 죄를 짓는 것이라고 판단, 국민들 앞에서 ‘고해 성사’하고 경영에 전념하겠다는 차원에서 사생활을 공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의 핵심측근은 “두 분이 이혼을 결심한 건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그 동안 외아들의 건강 문제, 국세청 세무조사, 검찰 수사, 최 회장의 수감 생활 등 복잡한 사정으로 갈라서지 못했다”며 “이번 고백은 이런 개인 사정을 고백하고 국민들의 이해와 판단을 구하겠다는 뜻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1일 아침 노소영 관장과 함께 서울 쉐라톤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가족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