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관장은 지난 2009년 9월 한 매채와의 인터뷰에서 최태원 회장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겨울방학 때 기숙사 식당이 문을 닫아서 며칠 굶었다. 차도 없고 누구한테 빌붙는 것도 싫어하고 그래서 쫄딱 굶고 있는데, 친한 선배가 불러 나간 자리에 최태원 회장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기억 안 나는데, 최태원 회장은 지금도 이야기한다. '무슨 여자가 자리에 앉자마자 토네이도처럼 반찬을 싹 쓸어 먹는데 기절할 뻔했다'나요? 그때 이후 직접 요리해서 먹이는 거로 작업을 많이 걸었죠"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자필 편지를 통해 노소영 관장과 이혼절차를 밟을 것이며, 혼외자가 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