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국내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된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특구 상징 조형물을 설치, 내년 초 운영을 앞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와 함께 본격적인 철도산업 문화도시로 출발을 알린다.
조류생태과학관 인근 왕송호수변에 자리잡은 이번 조형물은 철도특구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시민의 꿈, 미래로 비상하다’라는 주제로 설치됐다.
시는 이외에도 이동 산 54-6번지 일원(이동고개)과 월암동 272-6번지 일원(덕영대로)에 철도특구를 홍보하는 지주형 안내사인도 함께 설치했다. 폭 2.3m, 높이 4.5m의 규모로 LED조명을 갖추고 있으며, 멀리서도 철도특구 도시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독특하게 디자인 됐다.
김성제 시장은 “철도특구 조형물은 15만 시민들의 꿈을 싣고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염원을 담아 조성했다”면서 “철도특구를 상징하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조형물 설치로 시민은 물론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특구 홍보와 함께 도시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