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176명이 퇴직 의사를 밝혔으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최종 퇴직자 수도 그대로 176명이 될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퇴직자에게는 기본 24개월치 월급을 지급하고, 연령과 직급을 고려해 추가로 6개월치 월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2007년 옛 LG카드를 합병하고 나서 2008년 약 500명, 2010년 120명, 2013년 약 100명 규모로 3차례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퇴직 조건은 2013년과 비슷했지만, 퇴직자의 수는 다소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업게 전반의 업황 부진이 신청자 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카드업계의 경우 카드수수료 인하 조치로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