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온실가스 줄이기 군 장병도 동참

2015-12-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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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향토사단 ‘탄소포인트제 릴레이’ 협약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에 4천여 향토사단 장병도 동참하기로 했다.

전북도와 향토사단, 전북기후․환경네트워크는 17일 제35보병사단 회의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최창규 사단장, 김택천 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부대의 저탄소생활 실천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내용의 ‘탄소포인트제 릴레이 협약식’을 가졌다.
 

▲전북도와 향토사단, 전북기후․환경네트워크가 17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내용의 ‘탄소포인트제 릴레이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전주시]


이번 협약의 주된 내용은 도에서는 제35보병사단 소속 장교, 부사관, 장병들이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하고, 사단에서는 탄소포인트제 참여와 군부대에 녹색생활 확산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도에서는 범 도민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해 왔으나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개인 가입에 한계성이 대두됨에 따라 각급․각종 기관‧단체 등과 릴레이 업무 협약을 맺고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해 왔다.

도는 지난 2013년 이후 11회에 걸쳐 탄소포인트제 가입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 1만4,475세대를 참여시켰으며,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2015년 녹색생활 실천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전북도 이근상 자연생태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부대에서 생활하는 4천명 정도가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도에서는 사단 이하 예하부대까지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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