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은 12월 9일부터 12월 말까지 3주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올해로 21년째를 맞은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은 삼성 임직원들이 송년행사를 대신해 진행하는 봉사활동이다.
전 계열사 2000여 개 봉사팀은 그 동안 봉사활동을 펼쳐온 쪽방,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물품을 전달하고 소외 계층과 온정을 나눈다.
12월 9일에는 삼성의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전국의 6400여 개 쪽방을 방문해 쌀, 라면, 김 등이 담긴 총 3억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전달하고 쪽방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과 정담을 나눴다.
같은 날 호텔신라 인천공항면세점 임직원들은 인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인 디차힐 아동센터에 방문해 아동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12월이 생일인 아동들을 위해 생일파티를 열었다.
12월 10일 삼성카드 풍선아트동호회 소속 임직원들은 울 서대문노인복지관의 송년 행사를 위해 풍선으로 산타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복지관에 전달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한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임직원 2,000여 명은 12월 14일부터 2주 동안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목도리, 내의 등 방한용품과 식재료 등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70여 개 지역 복지시설에 직접 전달하는 '희망 택배' 봉사활동을 벌인다.
크리스마스에 즈음해서는 삼성의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전국의 100여 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어린이 백과사전 등 연말 선물을 전달하고 아동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