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공자학원 다양한 발전방안 모색

2015-12-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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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종 총장, 세계대회 참석 뒤 당면 문제 논의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김도종 총장은 중국 상하이 엑스포에서 개최된 ‘제10회 공자학원 세계대회’에 참석하고, 해외 대학에 개원한 공자학원 소속 대학 총장 및 공자학원장을 비롯한 중국 대표들과 공자학원의 직면 문제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이번 공자학원 세계대회에는 134개국에서 500개의 공자학원 소속대학 책임자 등 2,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광대 공자학원 세계대회[사진제공=원광대]


김 총장은 포럼에 참석해 ‘공자학원과 기업 간의 교류경험’, ‘공자학원과 대학 중문과의 관계’, ‘중외 대학 총장의 공자학원에 대한 지원정책’, ‘모범 공자학원 경험 교류’, ‘공자학원 발전구상’, ‘공자학원과 일대일로’, ‘공자학원 경비조달 및 관리’, ‘중국 협력대학 경험 교류’, ‘공자학원 교육품질평가체계의 설립’ 등 9개 세션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을 펼쳤다.

공자학원은 중국 교육부가 세계 각국의 대학에 중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체계적이면서 전문적인 중국어 교육을 위해 세운 교육기관으로 국내 최초 연구중심 공자학원으로 지난해 설립됐다.

중국 공자학원 총부로부터 의·생명 분야 및 인문사회 분야 중국 협력대학으로 중국 호남중의약대학과 호남사범대학이 각각 선정돼 3개 대학이 공동연구와 학술포럼 등을 진행하고 있다.
 

▲원광대 공자학원 이사회[사진제공=원광대]


공자학원 세계대회에 이어 호남중의약대학이 진행한 원광대학교 공자학원 이사회에서는 한국 측 원장인 김인철(중국학과) 교수의 2015년 공자학원 주요업무 내용보고와 함께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3개 대학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원광대 협력대학인 호남중의약대학과 호남사범대학은 원광대학교 공자학원이 개원한 지 1년 만에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400여 명의 학생이 공자학원에서 중국어를 수강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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