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은 지난 2009년부터 금강동 하수처리장에서 여러 단계로 고도 처리되어 수질기준에 적합한 방류수를 재이용해 수질을 정화하고, 동식물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유천 생태습지 및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생태습지 조성을 위한 계획 및 설계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과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생태습지 부지의 일부를 동산동 주민자치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협의하여 일부 사업 부지를 제척하고 완공에 이르렀다.
생태습지에는 약 1.1km의 생태수로를 조성해 각종 수생식물과 어류가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했다. 습지 상부에는 가로수길, 전통정원, 미로공원, 하늘언덕 등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와 생태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한웅재 시장 권한대행은 “유천 생태습지가 인간과 동식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시민모두가 협조해 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익산남부지역의 첫 자연 생태 습지가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명소로써 부족함이 없도록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