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역 중소기업에 트리즈(TRIZ) 교육

2015-12-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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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배양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사무소는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1층 대회의실에서 기업지원 사업 일환으로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 트리즈’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이번 트리즈 교육에는 러시아 트리즈(TRIZ) 전문가인 유리 다닐로브스키 박사와 GEN3파트너스 코리아의 김성홍 이사가 강사로 나서 창의적 문제해결에 대한 체계적 방법론과 40가지 발명 원리를 소개하고 실제 문제해결에 대한 적용사례를 실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트리즈 과정을 이수하는 직원들은 앞으로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전문가 집단으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는 대구 및 구미 산업단지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트리즈 교육을 매월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지난 2011년 5월부터 시작된 트리즈 교육은 지금까지 50회 이상 개설돼 1000여명의 중소기업 종사자들이 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수강인원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과정 이수 후 수강생 설문조사 결과 혁신역량이 60% 증가했다고 응답할 정도로 문제해결이나 신제품 개발에 트리즈 컨설팅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트리즈는 ‘창의적 문제해결’이라는 러시아어의 줄임말로 ‘겐리히 알츠슐러’라는 러시아 기술 장교가 특허 4만 건을 분석해 체계화한 문제 해결 방법론이다.

김사홍 센터장은 “트리즈 교육에는 이노베이션 컨설팅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 컨설턴트와 트리즈 마스터 자격을 가진 러시아 전문가가 강사로 투입된다”면서 “중소기업 환경에 맞는 트리즈 교육 프로그램을 포항지역 중소기업에 보급해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창조경영이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는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 TRIZ 이외에도 통계적 문제해결 방법론, 낭비제거 방법론 Lean 과정과 더불어 조직 활성화를 위한 팀장리더십 과정까지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기존 산업의 쇠퇴에 대비한 신성장동력 발굴의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신규 사업 발굴(NBI) 과정을 신설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내년부터는 대구와 구미뿐만 아니라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사무소 개소에 따라 포항까지 교육 과정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054-462-949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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