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주경제 금융ㆍ증권 대상] 종합대상(금융위원장상) 신한금융지주

2015-12-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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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기준금리 인하로 금융권의 이자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차별화된 실적을 보였다는 점에서 '2015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종합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신한금융은 올 3분기 누적 1조96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경쟁 금융지주들을 제치고 리딩금융그룹으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신한금융은 올 상반기에도 1조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6년 연속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원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신한금융이 이 같은 실적을 기록한 데는 적정 수준의 대출 성장세, 대손충당금 감소, 그룹 내 이익 다변화 등이 비결로 꼽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단기간 실적에 초점을 맞춰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진출, 새로운 플랫폼 구축 등 장기 미래 수익원 발굴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모색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이 일관성 있는 전략을 추구할 수 있는 비결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지배구조가 꼽힌다. 또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등 이사회 내 소위원회의 전문성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탱하는 요소로 꼽힌다.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이 이러한 경영 성과와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국내 금융그룹 중 순이익 1위를 실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금융의 이 같은 노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국내 금융그룹 중 사상 최초로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하는 DJSI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 올 초에는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뱅커'가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금융브랜드'에서 국내 1위, 글로벌 36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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